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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가는대로#07] 2025년 을사년에 대해 살펴봅시다!

MarkJacob(마크제이콥) 2025. 1. 1. 07:53

안녕하세요. MarkJacob 입니다. 2025년은 다들 아시다시피 "을사년"입니다. 을사년하면 다들 저처럼 을사조약이 떠오르실 듯 한데요. 오늘은 을사년에 대해 좀 알아볼까 합니다.



"을사년"(乙巳年)은 천간(天干)과 지지(地支)를 조합한 60갑자의 하나로, 갑자기 시작해 병인, 정사, 무오 등으로 이어지는 순환입니다. 을사년은 천간이 을(乙), 지지가 사(巳)로 이루어진 해를 말하며, 이는 60년마다 돌아옵니다.




최근 및 다가오는 을사년

1905년: 일제강점기 중 한 해.

1965년: 현대사에서 많은 변화가 일어난 해.

2025년: 다가오는 을사년 (양력 기준 2025년 2월 10일~2026년 1월 28일까지).


2025년 을사년의 특징

음력으로는 갑진년(2024년) 이후에 오는 해입니다.

을사년은 십이간지로 따지면 뱀띠(巳)에 해당하며, 오행으로는 나무(乙, 목 木)와 불(巳, 화 火)의 상생 관계를 가집니다.

이는 성장과 창조, 열정의 기운을 가진 해로 해석되기도 합니다.


"을사년"에 해당하는 해 중, 역사적으로 중요한 사건들이 발생한 사례


1. 을사사화 (1545년, 조선 중종/명종 시기)

조선 중기, 중종의 사망 직후에 발생한 정치적 숙청 사건.

윤임(대윤)과 윤원형(소윤) 간의 권력 다툼으로 인해 대윤 세력이 제거되었으며, 많은 정치적 희생자가 나왔습니다.

조선 왕조 4대 사화 중 하나로 꼽힙니다.


2. 을사늑약 (1905년, 대한제국 시기)

대한제국이 일본에 의해 외교권을 박탈당한 조약.

일본은 강압적인 방식으로 대한제국의 외교권을 빼앗고, 사실상 일본의 보호국으로 만들었습니다.

을사늑약 이후 고종은 이를 부정하기 위해 헤이그 특사를 파견했으나 국제사회로부터 큰 도움을 받지 못했습니다.

을사오적(이완용, 이근택, 박제순, 권중현, 이지용)이 조약 체결에 동조해 국민의 분노를 샀습니다.



3. 1925년 을사년

일제강점기 시기로, 한국의 전통적인 역사와 문화가 크게 억압되던 시기.

이 해에 조선총독부는 경복궁 내에 조선총독부 청사 건설을 완료하여, 경복궁의 일부를 훼손함으로써 한국 민족문화의 상징을 억누르려 했습니다.

독립운동이 점차 조직화되며 사회주의 사상과 민족주의 운동이 확산되기도 했습니다.


이 중 가장 잘 알려진 사건은 1905년 을사늑약입니다. 이를 계기로 국권을 상실하게 되었고, 한국 현대사에서 가장 아픈 역사적 기억으로 남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