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분석#01] 🏪 이랜드는 왜 지금 편의점을 열까?
안녕하세요. MarkJacob 입니다. 제가 여의도에 있는 관계로 증시나 산업관련 칼럼을 많이 읽는데요. 그 중 의미가 있는 칼럼을 정리해서 소개해볼까 합니다.
오늘은 2024.05에 한경비지니스에 소개된 최수진 기자가 쓴 편의점 관련 칼럼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이 칼럼에서는 이랜드가 새로운 편의점 브랜드인 ‘킴스편의점’을 론칭하고, 본격적인 가맹 사업을 시작하려는 이유와 전략에 대해 다루고 있습니다. 주요 내용을 분석해보겠습니다.
1. 시장 배경
국내 편의점 시장은 이미 포화 상태에 이르렀으며, CU, GS25, 세븐일레븐과 같은 대형 업체들이 상위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환경 속에서 신규 업체가 자리를 잡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특히, 상위 4개 사업자의 영향력이 강해 후발 주자들이 성장하기 힘든 구조입니다. 이 때문에 대부분의 기존 편의점들은 해외 확장과 특화 매장 전략에 집중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2. 이랜드의 새로운 도전: 킴스편의점
이랜드는 이러한 포화된 시장에 ‘킴스편의점’을 론칭하며 새로운 틈새 시장을 공략하고 있습니다. 킴스편의점은 기존 편의점과 차별화된 ‘신선 편의점’이라는 컨셉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주로 신선식품을 중심으로 합리적인 가격을 내세워 고객을 유치하려는 전략입니다. 이는 이랜드의 대표적인 유통 브랜드인 킴스클럽에서 매입한 신선식품을 판매하여, 가성비와 신선도를 모두 충족시키겠다는 목표입니다.
3. 낮은 창업비용 전략
이랜드리테일은 ‘낮은 투자비용’을 킴스편의점의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습니다. 기존 편의점 창업비용의 3분의 1 수준으로 점주를 모집할 계획입니다. 이 전략은 초기 비용 부담이 큰 예비 점주들에게 매력적으로 다가갈 수 있으며, 비용 절감을 통해 빠른 시장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4. 1~2인 가구 증가에 따른 시장 기회
이랜드 그룹이 편의점 사업에 대해 느낀 매력은 1~2인 가구의 확대를 고려했기 때문인 것으로 판단이 됩니다.
5. 이마트24 매물 인수 가능성
업계에서는 이랜드가 편의점 사업에 진출한 또 다른 이유로 이마트24의 매물 가능성을 언급하고 있습니다. 이마트24는 지속적인 적자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매물로 나올 경우 이랜드가 이를 인수할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이는 이랜드가 미래 시장 개편 상황까지 고려한 장기적인 전략의 일환일 수 있습니다.
6. 이랜드의 가성비 전략과 성공 가능성
이랜드는 ‘가성비’전략을 통해 여러 산업에서 성공을 거둔 바 있습니다. 패션, 주얼리, 외식 등 다양한 분야에서 니치마켓을 공략해온 경험이 킴스편의점에서도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이랜드는 소비자들이 합리적인 가격을 선호하는 점을 노려 신선식품 중심의 편의점으로서 시장 내 차별화를 꾀하고 있습니다.
7. 종합적인 분석
이랜드의 킴스편의점 론칭은 기존의 포화된 편의점 시장에서 새로운 니치마켓을 공략하기 위한 시도입니다. 특히 신선식품을 강조하고 낮은 창업비용으로 접근하며, 1~2인 가구의 증가와 같은 사회적 변화에 맞춘 전략을 취하고 있습니다. 향후 이마트24 매물 인수 가능성까지 고려한 장기적인 계획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이러한 전략이 성공할지 주목됩니다.
결론적으로, 이랜드는 기존의 가성비 전략을 기반으로 킴스편의점을 통해 새로운 소비자층을 타겟팅하며, 시장에서 입지를 다져나가고자 합니다. 편의점 산업의 경쟁이 치열한 만큼 이 전략이 실제로 성공할 수 있을지는 앞으로의 시장 반응과 성과에 따라 결정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