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분석#02]🍜 '신라면' 무너뜨린 '불닭볶음면'
안녕하세요. MarkJacob 입니다.
저는 2개월 전에 다른 블로그에서 삼양식품에 대해 분석한 적이 있습니다. 당시에 불닭볶음면의 호조로 삼양식품에 대해 좋은 시각을 가졌었습니다만, 장기적으론 신중해야 한다고 이야기했었습니다.
이에 대한 내용은 아래 링크를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https://mystory8160.tistory.com/m/8
그리고 두어달이 지나서 그 당시 비슷한 시기에 나왔던 칼럼을 하나 더 읽었기에 정리해서 공유할까 합니다.
제목은 아래와 같습니다! 다소 자극적이죠.
위 기사는 삼양식품이 불닭볶음면의 인기에 힘입어 약 30년 만에 시가총액에서 농심을 제친 내용을 다루고 있습니다. 주요 분석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삼양식품의 시가총액 역전
삼양식품의 시가총액은 2024년 5월 10일 기준 2조4520억 원을 기록하며 농심(2조4483억 원)을 넘어섰습니다. 이는 1990년대 중반 이후 처음으로 농심을 제친 것으로, 라면업계에서 삼양식품이 시총 1위로 올라섰습니다.
삼양식품의 주가는 33만33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하는 등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졌습니다.
2. 불닭볶음면의 글로벌 성공
불닭볶음면은 2012년 출시된 이후, 2014~2015년 유튜브 등의 소셜미디어에서 '매운맛 챌린지' 등이 유행하며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끌었습니다. 이로 인해 삼양식품의 매출은 빠르게 성장했으며, 불닭볶음면은 삼양식품의 주력 상품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2024년 삼양식품의 예상 매출은 1조4000억 원대, 영업이익은 1800억 원대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3. 환율 상승의 긍정적 영향
삼양식품은 생산 설비를 모두 한국에 두고 있으며, 불닭볶음면을 해외로 수출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원·달러 환율이 상승하면서 삼양식품의 실적 개선에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다른 라면 제조업체와는 달리 삼양식품은 해외에서의 가격 결정권을 더 자유롭게 행사할 수 있습니다.
4. 미래 전망
증권가에서는 삼양식품이 라면업계에서 시총 1위를 당분간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물가상승 억제 정책으로 마진율 개선이 어렵지만, 해외 시장에서는 삼양식품의 위상이 높아지고 있어 주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위 기사에서는 삼양식품의 성공 배경으로 불닭볶음면의 글로벌 인기, 환율 효과, 해외 시장에서의 가격 결정 자유도 등을 주요 요인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이상으로 위 칼럼에 대한 분석을 마쳤습니다.
실제로 이 칼럼이 나온 뒤 6개월 정도가 지났는데 지금의 상황은 어떨까요?
2024/11/15 종가기준으로 농심의 시가총액은 약 2조원이고, 삼양식품은 약 4조원으로 두배 가까이 차이가 납니다. 여기서 우리가 얻는 교훈은 한번 빼앗긴 주도권은 쉽게 바뀌지 않는다 정도가 아닐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