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MarkJacob 입니다.
오늘은 여의도에서 설렁탕 맛집으로 유명한 《서울깍두기》를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 서울깍두기 》
설렁탕과 깍두기의 완벽한 조화
얼마 전 지인과 함께 점심으로 여의도백화점 지하에 위치한 서울깍두기에서 설렁탕을 먹었습니다. 이곳은 전통적인 한식의 깊은 맛을 느낄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한데, 설렁탕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습니다.
일단 이곳의 대표메뉴는 당연히 설렁탕입니다. 요즘 날씨가 쌀쌀해서 그런지 이른 점심시간에 갔음에도 손님들이 가득했습니다. 원체 여의도에서 설렁탕으로 유명한 맛집이고요.
가격은 설렁탕 보통기준으로 ₩11,000인데 싸다고 할 순 없지만, 고물가시대인 점과 여의도 물가를 감안하면 비싸다고 할 수도 없습니다.
기본 상차림입니다. 저 빈접시에 좀 있다 보여드릴 배추김치와 깍두기를 담고 설렁탕과 함께 즐기시면 됩니다. 역시 설렁탕 맛집답게 반찬도 군더더기가 없네요. 그만큼 설렁탕과 깍두기에 자신이 있다는 뜻이겠지요. 자신감이 느껴집니다.
주문한 대표메뉴인 설렁탕이 나왔습니다. 이곳의 설렁탕 국물은 맑으면서도 깊고 진한 맛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장시간 고아낸 듯한 국물은 감칠맛이 뛰어나 한 숟갈 떠먹을 때마다 따뜻함과 만족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고기도 부드럽고 담백하게 잘 익어 국물과 완벽한 조화를 이뤘습니다.
앞에서 말씀드린 대표반찬인 배추김치와 깍두기입니다. 얼마나 자신이 있으면 가게이름을 <서울깍두기>라고 했을까요.ㅎㅎ 설렁탕과 함께 제공된 깍두기와 배추김치는 설렁탕과 궁합이 아주 좋았습니다. 특히 깍두기의 아삭아삭한 식감과 적당히 매콤한 맛이 국물의 깊은 풍미를 한층 더 돋워줬습니다.
처음에 설렁탕이 나오면 별도로 간을 하시지 말고 담백한 설렁탕 본연의 국물 맛을 느껴보시고, 중간 정도 드시다가는 이곳의 시그니처인 깍두기 국물을 넣고 드셔 보시길 추천합니다. 아마도 차원이 다른 설렁탕 맛을 느끼실 수 있으실 겁니다.
이상으로 여의도 대표 설렁탕 맛집인 서울깍두기 소개를 마칩니다. 깔끔한 한 끼를 원하신다면 서울깍두기의 설렁탕을 강력히 추천합니다. 맛도 좋고, 전반적인 분위기도 쾌적해서 재방문하고 싶은 곳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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