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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mmy!!/뷔페(호텔,초밥,샤브샤브,무한리필 등)

[뷔페#03/바르미 심비디움2] 🤔 이 곳이 과연 인터불고 호텔에서 운영하는 곳이 맞는가?

by MarkJacob(마크제이콥) 2025. 2. 19.

안녕하세요. MarkJacob 입니다. 얼마 전에 아들 녀석이 졸업식이라 졸업식 마치고 가족들과 함께 갔던 < 바르미 심비디움 2 > 라는 초밥뷔페를 갔었는데 실패를 하고 와서 가족들에게 미안했던 경험을 했네요. 제가 입맛이 까다로운 편도 아니고 어지간하면 좋게 리뷰를 쓰고자 하는데 여기는 참으로 아쉬움만 가득한 곳이어서 혹시라도 가시려고 하시려는 분들을 위해 정보 전달 차원에서 정리해 보았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추천하고 싶지 않으니 판단은 여러분들께 맡깁니다!


 

사당역 초밥 뷔페 '바르미 심비디움2' 방문 후기


앞에서 말씀드린대로 아들 졸업식을 맞이해서 그동안 꼭 가보고 싶었던 사당역 인근에 위치한 초밥 뷔페인 '바르미 심비디움 2'를 방문하였습니다. 블로그나 유튜브에서 여러 번 보이기도 했고 꽤 괜찮다는 리뷰도 본 적이 있어서 아껴놨다가 중요한 행사 때 가려고 했는데 아들 졸업식날 가보게 되었습니다.

매장입구


매장은 사당역 파스텔시티 5층에 자리하고 있어 접근성이 좋았으며, 내부는 깔끔하고 직원들의 친절함이 돋보였습니다. 입구에 들어서서 첫 접시를 뜰 때까지는 나름 설레었습니다.
 
대구에서 꽤 유명한 인터불고 호텔에서 운영하는 곳이니 상당히 메뉴가 많은 것이라는 기대를 가지고 식사를 시작하였습니다.
 

초밥코너


그런데.. 초밥의 경우, 종류가 없어도 너무 없습니다. 사진에서 보이는 게 전부입니다. 기본적인 참치초밥, 연어초밥, 광어초밥 등과 롤 종류를 다 합쳐도 10종류가 겨우 넘습니다.

첫 접시


종류가 적긴 해도 호텔에서 운영하는 곳이니 맛이라도 훌륭할 거라고 생각했습니다만, 글쎄요. 제가 나름 초밥뷔페나 회전초밥 집을 비롯해 가성비 초밥집 등 다양하게 다녔는데 여기의 초밥의 퀄리티는 많이 아쉬웠습니다. 재료의 신선도도 별로 좋지 않아 보였고, 초밥을 제외한 가리비나 골뱅이 등도 먹을 때마다 비릿한 뒷맛으로 인해 두 번을 먹지 않게 되더군요.

사시미 코너

 

이베리코 삼겹살과 큐브스테이크

 

하지만, 솔직히 구이코너의 이베리코 삼겹살과 큐브 스테이크는 육즙이 풍부하고 부드러워 만족스러웠습니다. 같이 제공되는 상추쌈에다가 한 쌈 싸서 먹으면 그나마 맛이 좋아서 초밥의 실망감을 조금이나마 위로받을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여기는 초밥뷔페였기에 구이류를 가지고 만족할 순 없었습니다.

가격표

 

가격 측면에서, 평일 런치 기준 1인당 약 40,800원으로 책정되어 있습니다. 그나마 이마저도 할인행사 중이라고 할인된 가격입니다. 정가는 약 6만원 정도입니다. 비쌉니다. 그래도 처음에는 호텔에서 운영하니 이해할 수 있다고 생각했었죠. 하지만 막상 방문해 보시면 이 가격대를 고려했을 때, 제공되는 음식의 다양성과 품질은 많이 부족하다는 생각이 드실 겁니다.

튀김코너


특히, 비슷한 종류의 뷔페인 '쿠우쿠우 골드'와 비교하면, 메뉴의 다양성과 가성비에서 차이가 느껴졌습니다. 예를 들어, '쿠우쿠우 골드' 구로점의 경우 평일 런치 25,900원으로 더 저렴한 가격에 이곳보다는 적어도 3배 이상 많은 다양한 메뉴를 제공합니다. 별도로 고기뷔페까지 운영하지요.
 
종합적으로, '바르미 심비디움 2'는 깔끔한 매장 환경과 친절한 서비스로 호감을 주었지만, 음식의 본질적인 맛과 품질, 그리고 가성비 측면에서는 개선의 여지가 있다고 판단됩니다. 이러한 이유로, 개인적으로는 적극적으로 추천하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 매장 환경 및 서비스: 깔끔한 내부와 친절한 직원들의 서비스는 만족스러웠습니다.
  • 음식 품질 : 초밥의 종류는 너무나 제한적이었으며, 해산물의 신선도도 상당히 아쉬웠습니다. 반면, 이베리코 삼겹살과 큐브 스테이크는 훌륭했습니다.
  • 가격 대비 가치: 1인당 약 40,800원의 가격을 고려했을 때, 제공되는 음식의 다양성과 품질은 많이 부족하다고 느껴졌습니다.

 

구이코너 (가리비, 골뱅이,생선조림)

 

쿠우쿠우 골드와의 비교


여기서 식사를 하는 동안 계속해서 얼마 전에 갔었던 '쿠우쿠우 골드' 생각이 떠나질 않았습니다. 그러기에 여기에 비슷한 종류의 뷔페인 '쿠우쿠우 골드'를 언급하지 않을 수 없네요. '쿠우쿠우 골드'는 다양한 메뉴와 합리적인 가격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구로점의 경우 평일 런치 25,900원으로 다양한 초밥과 롤, 그리고 기타 요리를 즐길 수 있습니다.
 
또한, BBQ 코너를 별도로 운영하여 소고기, 삼겹살, 오리고기, 립 등 다양한 고기 요리를 제공합니다. 이러한 점은 고기류를 선호하는 방문객들에게 큰 매력으로 다가옵니다. 제 기억에 고기종류만 15종류는 되었던 것 같습니다.

 

 

음료 종류도 다양하여 제로 탄산음료, 슬러시, 차, 주스 등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합니다. 과일 종류도 많고 상태도 괜찮아 디저트로 즐기기에 좋습니다. 디저트 종류도 어마무시하게 많지요.

 

이러한 점들을 고려했을 때, '바르미 심비디움 2'는 매장 환경과 서비스는 우수하지만, 음식의 다양성과 가성비 측면에서는 '쿠우쿠우 골드'에 비해 상당히 아쉬움이 남습니다.

 

제가 얼마 전에 남긴 '쿠우쿠우 골드' 리뷰 글을 공유하오니 한번 살펴보시고 판단은 여러분들께 맡겨봅니다.
 
[뷔페#02/쿠우쿠우골드] 캐주얼 뷔페 중 프리미어급을 찾으신다면 바로 여기로!

 

[뷔페#02/쿠우쿠우골드] 캐주얼 뷔페 중 프리미어급을 찾으신다면 바로 여기로!

안녕하세요. MarkJacob 입니다. 개인적으로 초밥뷔페를 가면 쿠우쿠우를 주로 가게 되는데 그 이유는 가성비가 좋아서이기 때문이지요. 그런데 제가 하나 몰랐던 사실이 쿠우쿠우골드라는 프리미

markjacob.tistory.com

 

총 평


'바르미 심비디움 2'는 깔끔한 매장 환경과 친절한 서비스로 첫인상은 좋았습니다. 그러나 음식의 다양성과 품질, 특히 해산물의 신선도에서 아쉬움과 실망감이 남았습니다. 가격 대비 가치를 고려했을 때, 비슷한 가격대의 다른 뷔페, 특히 쿠우쿠우 골드와 비교하여 경쟁력이 떨어진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디저트코너


따라서, 이러한 점들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방문 여부를 결정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기분좋은 졸업식날 부모님까지 모시고 갔는데 너무 죄송해서 낯이 뜨거웠네요. 저는 아직 초보 블로거이지만 나름 맛집 방문에 대해 원칙이 있기에 이곳은 차마 추천을 못하겠습니다.

 

(이 글은 순수한 저의 생각으로 작성된 것이며, 저의 개인적인 생각일 뿐이고, 사람이 느끼는 입맛과 분위기는 다를 수 있으니 판단은 여러분들의 몫입니다. 아울러 저는 쿠우쿠우 골드와 아무런 연관이 없는 평범한 소시민일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