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J일식#04/오카야] 캐주얼 오마카세의 최고봉!

안녕하세요. MarkJacob 입니다. 얼마 전 지인과 송년회를 위해 캐주얼한 느낌의 오마카세 가게를 갔는데 맛과 가성비 모두 잡은 훌륭한 곳이라 오늘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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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카야 / 상암동 》

오카야는 상암동에서 남서쪽에 위치해 있는데 이 쪽지역은 다른 상암동에 비해 동네 분위기가 아기자기한 것이 매력적입니다.

오카야도 그런 골목길 어디엔가 위치하고 있지요.
( 🏠주소 : 마포구 상암동 41-10 )

들어가는 입구의 모습입니다. 깔끔하면서도 따뜻한 느낌이 물씬 나는 전형적인 일식당의 인테리어를 보여주네요. 들어가기 전부터 기분이 좋아집니다.

매장 내부는 손님이 많아서 찍지는 못했지만 꽤 아늑한 느낌입니다. 아마도 나무를 많이 사용한 인테리어와 다소 낮은 느낌의 천장 때문에 그런 듯합니다.

기본 테이블 세팅입니다. 수저랑 젓가락까지도 나무를 사용하고 있는 게 인상적입니다.

저녁에 대표메뉴는 두 가지로 시그니처인 오카야코스 와 가성비코스입니다. 오카야코스(₩65,000)는 사시미 14종과 후토마키, 화로구이 12종, 그리고 해물라멘을 즐길 수 있는 메뉴로 대부분 이 코스메뉴를 드시더군요. 저도 오카야코스를 주문했습니다!

첫 번째 전채요리입니다. 간장베이스에 버무려낸 메밀국수를 김과 함께 싸 먹거나 아니면 회와 함께 먹는 메뉴인데 간장양념의 짭조름함과 횟감의 부드러운 식감이 좋았습니다.

두 번째 코스메뉴는 사시미 14종입니다. 겨울 횟감의 대명사인 대방어를 대표로 광어, 삼치, 연어 등이 기본으로 나오고, 가성비코스에는 없는 오도로, 단새우, 우니, 전복이 같이 나옵니다.

이곳의 사시미는 활어가 아닌 선어입니다. 7일간 숙성시켰다고 하네요. 그래서인지 쫄깃한 식감보다는 부드러운 식감이었고 활어보다는 씹을수록 사시미 본연의 고소함이 잘 느껴지더군요.

세 번째 메뉴는 후토마끼와 교자만두입니다.  후토마키는 연어와 참치 및 오이 등의 속재료와 밥알의 어울림이 상당히 좋았고, 한 개만 먹어도 입안 가득 포만감이 느껴집니다.

교자만두는 만두 자체는 시판만두인 듯해서 살짝 아쉬웠으나 같이 먹는 장식용 튀김으로 인해 재미난 식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네 번째는 화로구이 12종입니다. 재료가 나오기 전에 먼저 자리에 화로가 세팅이 됩니다. 재료는 오징어, 연어 등 해산물과 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는 물론 큰 새우와 파인애플도 나옵니다.

구이요리가 시작되면 먼저 직원분께서 해산물과 새우를 직접 세심하게 구워주십니다. 인상적인 건 새우를 먹기 좋게 손질해서 가지고 오셔서 굽고난 뒤 먹기가 상당히 편했습니다. 세심한 배려가 인상적이었습니다.

구이요리의 전체적인 맛은 재료가 좋아서 그런지 입에 착착 감깁니다. 뱃속에 사시미를 넣은 상태에서 맛난 구이요리까지 들어가니 그저 행복하네요.

구이요리를 마치면 식사메뉴로 해물라멘이 나옵니다. 이게 또 별미네요. 어떻게 육수를 냈는지는 모르겠지만 진정으로 맛있게 매운맛이 어떤 건지 표준을 보여줍니다. 꽤 매운 편인데 멈출 수가 없더군요. 국물이 아까워서 공깃밥까지 말았습니다.

위 메뉴는 제가 따로 설명드리려고 합니다. 가성비코스에는 없고 오카야코스에만 나오는 게딱지 내장구이인데요. 게 내장소스에 생계란을 넣고 끓인 뒤 게살을 넣고 비벼먹는데 첨 먹어보는 별미이더군요. 게 내장소스는 전혀 비리지 않고 게살에 잘 스며들어 상당한 감칠맛을 냅니다.

마지막 디저트는 앞에 메뉴가 너무 훌륭해서 오히려 무난했네요. 그래도 깔끔하게 식사를 마무리하는 조연 역할을 톡톡히 합니다.

이 정도 구성에 ₩65,000원이라면 저는 훌륭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아늑한 분위기와 친절한 서비스, 훌륭한 가성비, 무엇보다도 프리미엄급에 뒤지지 않는 맛 모든 게 완벽했습니다. 주차도 지원이 되니 접근성도 좋고요. 말 그대로 흠잡을 게 없었습니다.

요즘 같은 송년회 시즌에 좋은 분들과 좋은 자리 가지기에 최적의 장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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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장에 관하여 자세한 사항은 아래링크를 참고하세요!

오카야
서울 마포구 월드컵북로50길 9 2층 오카야
https://naver.me/5Rcxx86J

오카야 : 네이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