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가는대로#01] KBS2 시트콤 개소리 감상후기

안녕하세요. MarkJacob 입니다. 개인적으로 배우 이순재 씨를 존경하는 편입니다. 명배우이시기도 하지만 나이가 상당히 많으심에도 여전히 왕성하는 그 에너지가 존경스럽더라고요. 그런 이순재 씨가 촬영하신 시트콤이 얼마 전에 종영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뒤늦게 Btv로 8회까지 챙겨보고 있습니다.

《 개소리 》

개소리? ㅎㅎ 처음에 제목을 보고는 유치 찬란 시트콤이라는 생각에 전혀 기대도 안 했으나 오로지 이순재 씨에 대한 기대로 시청을 시작했습니다. 왜냐하면 거침없이 하이킥에서 이순재 씨가 보여준 감초 같은 연기를 잊을 수가 없거든요.ㅋ

완결은 12회지만 8회까지 본 소감은 정말 노장은 살아있다는 말을 또 한 번 느꼈습니다. 대부분 노년 배우들이신데 왜 이리 재미나는지.ㅎ

나름 곰곰이 생각해 보니 몇 가지 성공요인들이 있는 거 같아서 간단하게 정리해 보았습니다!


시트콤 <개소리> 성공 요인


1. 신선한 설정과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

시트콤 <개소리>는 독특한 제목만큼이나 색다른 소재와 설정으로 주목받았습니다. '개소리'라는 제목에서 느껴지는 유쾌함과 자유분방함이 드라마 곳곳에서 드러나며, 기존의 일상 코미디에서 한 발 더 나아간 과감한 시도들이 돋보입니다. 각 캐릭터들이 가진 독특한 성격과 행동들이 재미 요소를 더하며, 이야기 속에서 자주 엉뚱한 상황들이 벌어지는 것도 이 작품의 매력 중 하나입니다.

2. 코미디와 일상의 조화

<개소리>는 웃음과 감동이 공존하는 시트콤으로, 일상에서 벌어질 법한 사건들을 과장되게 표현하면서도 현실의 문제들을 다루고 있어 공감을 얻고 있습니다. 특히 직장 생활, 가족 간의 갈등, 연애 문제 등 우리 주변에서 볼 수 있는 다양한 에피소드들을 통해 시청자들이 자신의 경험을 투영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현실적인 소재들 덕분에 시청자들은 웃음과 함께 작은 위로를 받을 수 있습니다.

3. 배우들의 자연스러운 연기

배우들의 자연스러운 연기는 <개소리>의 큰 장점입니다. 특히 코미디 연기에 능한 배우들의 활약이 눈에 띕니다. 주연을 맡은 배우들의 리얼한 표정과 대사 처리는 마치 실제 상황을 엿보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킬 정도로 몰입감을 선사합니다. 또한 여러 배우들의 호흡이 잘 맞아떨어져, 시트콤 특유의 빠른 전개와 유머가 더욱 살아납니다.

4. 새로운 시도를 높이 평가

기존 시트콤과 차별화된 요소들, 특히 파격적인 주제나 장면 전환 기법은 다소 낯설 수 있지만, 오히려 새로운 시도를 높이 평가하고 싶습니다. 최근 트렌드를 반영한 다양한 연출과 이야기 전개는 기존의 시트콤 팬들뿐만 아니라 새로운 세대의 시청자들에게도 어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마무리하며.

<개소리>는 제목만큼이나 대담하고 신선한 접근을 보여준 시트콤입니다. 재치 있는 대사와 배우들의 유쾌한 연기가 돋보이며, 일상의 소소한 문제들을 유머로 풀어내어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합니다. 다소 과장된 부분이 있지만, 이는 오히려 <개소리>만의 개성으로 작용하며, 앞으로도 기대감을 높이는 요소가 될 것입니다.

가끔 아무 생각 없이 일상 속에서 잠시 벗어나 웃음을 찾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할 만한 작품입니다. 시간 되실 때 꼭 한 번 보세요!